Joop's Grac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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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4 사랑에 대한 세가지 이야기 (About Love) - 애피소드 1
  2. 2008.07.03 1994년 어느 늦은 밤... - 이하나
  3. 2008.07.02 사랑하기 때문에 - 기윰 뮈소
  4. 2008.07.02 友...- Freund
Media Review/Movie & Drama2008. 7. 4. 17:26

사랑에 대한 세가지 이야기 (About Love) - 애피소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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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든 영화든... 감독이 있고 배우가 있고 이들과 교감이 전혀 없는 평론가라는 자들이 있게 마련이라지만,
난 이 영화를 7번 넘게 보면서 어쩌면 감독이 혹은 배우가 하고자 하는 말이 아닌 내 멋대로 영화를 읽어 버리고 말았다.



"사랑은 수채화가 아니라 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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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쯤 되다 보면 사랑 따위(?) 서너번씩은 다 해보게 마련이다... (축복인가?) 첫사랑을 추억해 볼 때, 어떤 사랑보다도 더 설레고 행복했지만... 그 헤어짐의 괴로움은 상상하기도 싫을 정도 였다. 그러길 서너번... 사람이 바뀌고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사랑이란 것을 대하는 내 모습이 첫사랑때와 다름을 느낀다. 만남과 함께 헤어짐을 생각하고 행복의 크기를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그 헤어짐의 순간을 잘 넘기기 위해 감정을 속이고 이성이라는 놈과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새로운 사랑을 만났을 때, 혹시 前 사랑의 잔재를 들킬까 두려워하면서... 어쩌면 사랑은 수채화 처럼 너무 짙지 않고 옅게 가볍게 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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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화속에서 여주인공이 그리는 유화를 보면서 뒤통수를 한대 얻어 맞은 느낌이랄까... 캔버스 속 맑은
하늘이 이별을 통보 받고 갑자기 어두워졌다 다시 남주인공과 접촉(?)을 통해 급 환해지는 것을 보며 옅고 가볍게... 그렇게 수채화처럼 한답시고 했던 감정의 표현들... 결국은 아무리 덧칠해도 먼저 칠한색이 그대로 보이는 수채화 처럼(의도된 설계라면 아름다웠겠지만) 제대로된 사랑도 제대로된 행복도 얻지 못했다는 생각에 다달았다. "현실에 충실하라"는 누가 말한지 모른 격언 처럼 유화를 그리듯 그렇게 충실한 감정으로 사랑을 대하지 않으면 결코 내 마지막 인생의 캔버스는 처음 칠한 색과 마지막 칠한 색이 뒤죽박죽 어두워질 (물감은 섞으면 검어지지 않는가...) 수 밖에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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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감정에 충실하고 넘어질때 마다 다시금 두꺼운 물감으로 덧칠해나가야만... 결국 마지막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캔버스를 갖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캔버스의 두께는 시간과 비례하여 두꺼워 지겠지만...



Posted by JoopKim
Media Review/Music2008. 7. 3. 18:41

1994년 어느 늦은 밤... - 이하나

1994년 어느 늦은밤...
경우에 따라서는 훈련소의 밤일 수도 있었던 시간이지만...
적어도 이 노래만큼은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한 사람이 기억나게 하는 노래다

장혜진이라는 목소리만으로도 슬픈 가수가 불렀던 걸로 기억하는데...
특히 마지막 '1994년 어느 늦은 밤에...'라는 나레이션은 거의 가슴을 후벼 팠던...

퇴근 후 TV소리를 듣다 오랜만에 장혜진이 TV출연했나보다 하고 봤는데...
이하나라는 배우가 정말 똑같은 목소리로 (그 잔떨림까지...) 부르고 있었다.
넋을 잃고 한동안 처다보며 옛날을 추억했다는...

늙었나보다... 노래하나, 시하나, 책한줄에 옛생각이 나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걸 보면...



태양의 여자 中에서...
Posted by JoopKim
Media Review/Books2008. 7. 2. 16:14

사랑하기 때문에 - 기윰 뮈소

6개월가까이 2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맨날 DB분석이니 보고서니... 매마를 대로 매말라버린 불쌍한 나의 감성을 위해 구입한 8권의 책중 첫번째...

"사랑하기 때문에..." 왠지 다소 신파이거나 잘해야 따뜻한 로맨스 소설 정도로 생각했다. (왜? 난 모든 사랑을 남녀간의 사랑으로만 생각했을까?) 편하게 쉬엄쉬엄 읽을 수 있으려니 하는 생각으로 퇴근길 버스에서 집어들었다, 버스에서 1시간, 집까지 2시간 운동 핑계로 걸으며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한번에 읽어 버린 책...

"사랑"이 만든 "미움"을 "과학(혹은 심리학)"을 통해 극복(?)해나가는 스토리... 사실 스토리는 deus ex machina식의 결말때문에 그닥 손을 들어주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긴박한 문체(이건 번역한 사람의 역량인가?)하나만은 식스센스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할 정도...

"사랑은 미움을 만들기도 하지만 그 미움도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

제목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결론이라는 것도 매력인지 모르겠다.
멋진 문체 때문에...

★★★☆ (3.5)

사랑하기 때문에 상세보기
기욤 뮈소 지음 | 밝은세상 펴냄
실종된 딸이 5년 만에 돌아왔다!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이은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성공가도를 달리던 의사에서 노숙사 신세로 전락한 마크, 거듭되는 일탈 행위로 스캔들을 몰고 다니는 억만장자 상속녀 앨리슨, 복수를 꿈꾸며 뉴욕의 밤거리를 헤매는 소녀 에비, 지난 시절의 끔찍한 기억을 떨쳐버리지 못해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커너. 소설 속 주인공들은 저마다 깊은 상처와 고통이 있다.
Posted by JoopKim
카테고리 없음2008. 7. 2. 14:37

友...- Fre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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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und...



직장생활... 9년차... 남겨진 Freund...
Posted by Joop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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