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 quiero...~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About love중 마지막 이야기... 처음 영화를 봤을때는 첫번째 에피소드가 그렇게 와 닿았다면... 7번을 본 지금 결국 마음속에 남은 에피소드는 세번째 이야기 인것 같다.
맞다... 내 나이쯤 되면... 이제 이런 수수함이란 것을 눈씻고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이런 나이가 되면... 어린아아이와 같은 순수한 사랑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남아서 그러는듯...
사랑... 이미 소유욕과 쉽게 헷갈려 버리는 나이가 되어 버린... 그 언젠가 가장 친하던 여자친구(!)에게 참지 못해 고백을 한걸 후회 한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뭘 원해서 그랬을까?'하며 헛 웃음을 짓게 된다. 그 나이에 결혼을 원하는 것도 아니었을 거고...
에피소드의 중반부까지는 남자 주인공의 떠나온 여자 친구에 대한 그리움이 주제이려니... 생각했다. 나도 눈치 없는 남자인지라... 하지만 여 주인공이 남자를 따라 자전거를 붉게 색칠을 하고 그의 여자친구가 곱슬머리라는 소리에 뽀글뽀글 파마를 하고 나타나고...
에피소드 내내 온갖 행동으로 표현하지만 절대! 알아채지 못하는 남자 주인공.. 딱 한마디면 됬을 지도 모르는데... "사랑해"...
헤어짐의 순간 용감하게 외친다. 안타깝게도 남자 주인공은 이마저도 알아듣지 못하다. (사실 나도 그 뜻을 몰라 "잘가"라는 말인줄로만 알았다.) 시간이 흘러 결국 다른 이들을 통해 그 뜻을 알아 들은 남자에게 남은 건 이미 폐허가 되어 버린 집터만 남겨진다.
"용감한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 최근 실감한 일이 있긴 했지만... 에피소드를 보는 내내... 사랑은 개인의 감정이고 어설픈 사람의 입으로 표현되는 순간 소유욕으로 변질 될것만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칼리 지브란은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라고 했던게 아닐까...
세월을 지내다 보니... 그때 내가 좋아한 사람도 내게 호감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될 때가 있다. 뒤통수를 맞은듯... 머리 아프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냥 내 마음속에 감정으로 남았었기에 소유욕으로 변질되지 않고 헤어짐 없는 관계를 유지 하고 있는 것 같아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표현된 사랑은 이미 다 내 곁을 떠나가버린걸 보면...

About love중 마지막 이야기... 처음 영화를 봤을때는 첫번째 에피소드가 그렇게 와 닿았다면... 7번을 본 지금 결국 마음속에 남은 에피소드는 세번째 이야기 인것 같다.
맞다... 내 나이쯤 되면... 이제 이런 수수함이란 것을 눈씻고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이런 나이가 되면... 어린아아이와 같은 순수한 사랑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남아서 그러는듯...
사랑... 이미 소유욕과 쉽게 헷갈려 버리는 나이가 되어 버린... 그 언젠가 가장 친하던 여자친구(!)에게 참지 못해 고백을 한걸 후회 한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뭘 원해서 그랬을까?'하며 헛 웃음을 짓게 된다. 그 나이에 결혼을 원하는 것도 아니었을 거고...

에피소드의 중반부까지는 남자 주인공의 떠나온 여자 친구에 대한 그리움이 주제이려니... 생각했다. 나도 눈치 없는 남자인지라... 하지만 여 주인공이 남자를 따라 자전거를 붉게 색칠을 하고 그의 여자친구가 곱슬머리라는 소리에 뽀글뽀글 파마를 하고 나타나고...

"쑥스러워 평생 못하는 말
그래서 더욱 하고픈 말
미안한 말 눈물나는 말
사랑해 그댈 사랑해~"
- Sweet Sorrow "사랑해" -
에피소드 내내 온갖 행동으로 표현하지만 절대! 알아채지 못하는 남자 주인공.. 딱 한마디면 됬을 지도 모르는데... "사랑해"...

"Te quiro"
헤어짐의 순간 용감하게 외친다. 안타깝게도 남자 주인공은 이마저도 알아듣지 못하다. (사실 나도 그 뜻을 몰라 "잘가"라는 말인줄로만 알았다.) 시간이 흘러 결국 다른 이들을 통해 그 뜻을 알아 들은 남자에게 남은 건 이미 폐허가 되어 버린 집터만 남겨진다.

"용감한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 최근 실감한 일이 있긴 했지만... 에피소드를 보는 내내... 사랑은 개인의 감정이고 어설픈 사람의 입으로 표현되는 순간 소유욕으로 변질 될것만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칼리 지브란은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라고 했던게 아닐까...
세월을 지내다 보니... 그때 내가 좋아한 사람도 내게 호감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될 때가 있다. 뒤통수를 맞은듯... 머리 아프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냥 내 마음속에 감정으로 남았었기에 소유욕으로 변질되지 않고 헤어짐 없는 관계를 유지 하고 있는 것 같아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표현된 사랑은 이미 다 내 곁을 떠나가버린걸 보면...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그 뒤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위대함에
견주어 보면..."
- 칼릴 지브란 -